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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최선을 다한만큼 후회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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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스포츠행정가로서 제2의 인생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한국 축구의 상징 박지성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박지성 /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공식적으로 선수생활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걸 말씀 드리려고 하고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무대에 진출한 박지성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을 거쳐 2005년 축구 명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7시즌 동안 박지성은 4번의 리그 우승,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축구팬들에게 최고의 선수로 기억됐습니다.
만 서른 셋이라는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박지성은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은퇴의 이유는 무릎 부상.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박지성을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만들었지만 고질적인 부상의 원인이었습니다.
박지성 / PSV아인트호벤
"무릎 상태가 전혀 좋아지지 않고 일단 경기를 하고 나서 바로 운동을 할 수 없고 휴식을 4일 정도 해야하는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내년에도 제가 경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박지성은 오는 7월 에인트호벤 친선경기,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납니다.
이후 박지성은 스포츠 행정가로서 제2의 인생을 목표로 유학을 떠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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