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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구석기 유적을 조사한 지가 반세기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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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경기도 연천에서 구석기발굴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손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구석기 발굴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입니다.
전시장에는 발굴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모형들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누워있는 코끼리 모습과 땅속에 묻힌 유물 등 발굴 당시의 현장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당시 발굴현장에 투입된 발굴도구와 발굴 현장사무소도 전시가 돼있습니다.
이번 구석기 특별전은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3주년과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조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심현철 학예사 / 전곡선사박물관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기획 된 특별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반도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공주 석장리 유적을 비롯해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 그리고 최근에 조사된 포천 늘거리 유적 등 우리나라 구석기 대표유적의 발굴과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발굴당시부터 박물관에 전시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과 에피소드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발굴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구석기 시대를 소개하는 영상도 눈길을 끕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야외 발굴체험장에서 고고학자가 돼 직접 발굴 작업을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신호정 / 서울 도봉구 노해로
"시설도 잘 돼있고 체험하는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는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구석기발굴전은 반세기동안 진행된 우리나라 구석기 연구모습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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