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식품이 한자리에 모인 박람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여>
우리 음식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는데요
지혜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멕시코의 선인장 가루를 원료로 만든 우리 떡과 국수입니다.
독특한 재료와 아이디어로 국내는 물론 남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양선 대표 / 양선식품
"한국 분들보다 오히려 외국분들의 반응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한국 음식을 광범위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연구하기위해 한국식으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가공 식품들도 선보였습니다.
친환경 재료와 웰빙 음식,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로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신상천 / 김포 농식품가공 영농조합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3,40대 워킹맘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고 이를 토대로 올해는 아시아 전 지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 전시회로는 처음으로 멕시코,칠레,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도 참가해 한국 음식과 시장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세 루이스 버날 / 멕시코 대사
"멕시코와 다양한 음식을 알릴 수 있어 감회가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멕시코의 음료나 테킬라, 타코 등을 소개합니다."
'로컬 식품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는 43개 나라 1천4백여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한신희 / 전북 임실군
"식품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있어서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갑니다. 수출의 장도 될 수 있으니까,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음식전은 한 곳에서 우리의 건강 식품 , 포장 기자재와 첨가물 등 식품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장에서 상담과 계약도 속속 이뤄졌습니다.
오재호 실장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 세계의 식품이 우리나라에 소개될 뿐 아니라 우리 나라 식품도 전 세계에 소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특히 식품의 한류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류 바람이 우리 음식에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