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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탄신 617돌 숭모제 봉행
등록일 :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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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날이자 세종대왕 탄신 617돌이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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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릉에서는 그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숭모제가 봉행됐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제례 의복을 단정하게 갖춰 입은 제관들이 엄숙하게 숭모제를 준비합니다.

초헌관이 세종대왕 영정이 놓인 제단에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면서 숭모제가 시작됩니다.

축관이 세종대왕을 기리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축문을 낭독합니다

이어 박 대통령을 대신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헌화 분향하며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립니다.

유진룡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물론 정부에서 국정 기조로 삼고 있는 문화융성과 창조 경제의 원동력으로 삼아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한 민족을 열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숭모제에는 많은 주민들도 참석해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글창제는 물론 국방, 과학,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대왕의 위업과 애민 정신을 다시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환용 / 경기도 파주시

"자손으로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이 제전이 좀 더 활성화된 그런 제전이 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오효석 과장 / 세종대왕유적지 관리소

"세종대왕 역사전시관을 유치할 예정이고요. 앞으로 3년 안에 짓고 그 다음 3년 동안은 조선왕릉의 원형 회복을 위한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숭모제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제례악 없이 제향 의례만으로 경건하게 거행됐습니다.

세종대왕 탄신 617년을 맞아 대왕이 남긴 위대한 업적과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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