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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해 발생하는 유기견 수만 무려 1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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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유기견 실태를 알리고 돕기 위해 예술인들이 나섰습니다.
그 현장을 홍희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 행사의 명칭은 '유기견 후원의 밤' 입니다.
애완견을 버리지 말고 “우리곁에 두자”라는 슬로건 아래 화가와 배우 등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강아지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들입니다.
작품속 강아지들은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상징합니다.
오유미 / 화가
"해피라고 불리지만 항상 행복할 수 만은 없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작가 아트콘 박은 강아지의 몸을 꽃으로 표현해 눈길을 끕니다.
전시 중인 작품은 30여 점으로 판매액은 모두 유기견을 후원하는 데 쓰여집니다.
애완견 사료와 간식등 다양한 애견용품을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들도 이 행사에 기부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제작한 유기견 영상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가족의 사랑을 잃고 유기견 센터로 보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슬픈 내면이 표정으로 잘 표현돼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이밖에도 배우 배다해씨가 유기견을 후원하거나 동물을 입양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습니다.
우리나라 애완견 인구는 천만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 보호소에 들어오는 유기견들이 200 여 마리에 이를 정도로 동물사랑 지수는 낮습니다.
신용훈 대표 / 유기견 후원모임
"이 안타까운 현 실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앞으로도 1회, 2회 지속적으로…"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동물 자유 연대 남양주 보호센터에 전액 기부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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