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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기술 '세계 최고'…수출 확대
등록일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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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이번 아랍에미리트 원자로 수출로 우리나라는 원전 수출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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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수준과 수출 전망에 대해 여정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2009년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 수주에서 아랍에미리트 산업형 원자로 수출까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과 기술수준은 현재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78년 고리1호기가 최초로 가동된 이후 한국 원자력 기술은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1980년대와 90년대를 거쳐 중수로 핵연료와 경수로 핵연료를 국산화 했고,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원전인 한국형원전을 설계했습니다.

원자력 기술 자립을 이뤄낸 겁니다.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는 안전성을 높이고 용량을 더 키운 원자로를 자체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APR 1400'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에 설치되는 원자로가 바로 그것으로 세계 원전시장을 이끌 차세대 원자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백원필 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특별한 관계가 없었고 자존심이 강한 부자 나라인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원전을 수입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에서 원전을 건설하게 되면 우리나라 원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수출을 발판으로 한국원전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 경쟁입찰에 대비하고 있고 핀란드와 베트남의 원전 수주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5,6호기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상태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원자력 산업에서 우리 원자력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후쿠시마원전 사고와 원전비리사건 등으로 인해 실추된 원전의 수용성 확보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백원필 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발전소는 일단 수출하면 적어도 40년~60년 동안 운전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고장이나 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수출 국가가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역대 최대 해외 수주로 평가받는 아랍에미리트 원자로 수출.

한국 원자력 산업 수출에 물꼬를 튼 만큼 우리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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