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태국에 계엄령이 선포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계엄령이 쿠데타의 일환인지 불분명한 가운데 태국 정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방콕 주요 도시와 정부 청사에 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태국 군부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반정부시위대는 어제 예정됐던 시위를 취소했고 친정부세력들도 사태를 관망했습니다.
과도 총리 대행은 계엄령에 지지 입장을 밝히며 선거일을 정해 선거위원회에 요청했다며 8월 3일을 제시했습니다.
중립적인 새 총리 임명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계엄령에도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군부는 계엄령이 쿠데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국제사회는 계엄령을 비판하며 군사 쿠데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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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열고 두 나라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30여 건의 협력 문건에 서명했습니다.
무역과 투자, 에너지에서 군사기술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강화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외부의 내정간섭에 반대할 것이라며 함께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유일한 방안은 6자회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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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버스 화재 사고로 어린이 33명이 숨진 가운데 운전사는 검찰이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콜롬비아 북부 푼다시온시 외곽에서 정차 중이던 버스가 불이 나 어린이 3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버스 운전사는 불이 나자 진화나 구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도주 후 자수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운전사는 버스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무보험 차량인 것을 알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콜롬비아 검찰은 이 운전사에 대해 부작위에 의한 살인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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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훈련을 하던 러시아 병력이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군이 철수를 완전히 마칠 경우 사태를 대화로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에 이어 동남부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접경 지역에 대규모 군대를 주둔 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가 자국 군대를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훈련에 참가했던 부대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병력이 아직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동부 중심 도시 도네츠크에서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에 반대하는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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