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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계속…검찰, 유병언 체포에 총력
등록일 :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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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세월호 사고 발생 36일째입니다.

오늘은 점차 사고해역의 조류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수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강필성 기자

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두 차례의 수색에서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오늘 오전 6시25분부터 수색을 시작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견된 여성 시신 한 구를 수습했습니다.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88명, 남은 실종자는 16명입니다.

이후 정조 시간대는 오후 1시 41분, 오후 7시 12분입니다.

수색에서는 민간 잠수사를 포함한 민관군 합동구조팀 100여명이 돌아가면서 3층 주방, 4층 선수부, 그리고 선미 중앙 다인실과 5층 선수부 위주로 확인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선체 일부는 최근 칸막이가 붕괴하기 시작한 이후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체포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기자>

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전국 검찰청에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유 회장이 서울에 있는 신도 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탐문과 잠복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수부와 강력부 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검거반을 조직하고 경찰의 인력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유 전 회장 부자가 쓴 것으로 의심되는 대포폰 수십 개의 통화내역을 추적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인장 효력 기한인 내일까지 유 회장 소재를 찾는데 주력한 뒤에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는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도주 초반에 검거하지 못하면 수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구인장 효력기한 내에 유 회장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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