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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추기경이 북한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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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표윤신 기자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네, 도라산 남북 출입소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뒤면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8명의 방북단이 개성공단에서 이 곳 출입사무소로 돌아옵니다.
천주교 추기경의 첫 방북이니만큼 그 배경과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방북단이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정확한 방북목적은 이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8월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위한 사전답사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천주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염 추기경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를 만나고 올 가능성 역시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데요, 통일부는 정치적인 만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가개성공단의 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힌 만큼, 단순 사목차원의 방북 가능성도 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대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데요, 올 1월 추기경 임명 당시 "북한 교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과 화해의 길로 나아가는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천주교측은 지난해 겨울부터 추기경 방북을 추진해왔는데요, 지난 19일에서야 북측이 비공개 추진을 조건으로 방북을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방북 허용 배경은 알려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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