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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불안감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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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회사들이 안전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노은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입니다.
출항을 10분 앞두고 안전교육이 시작됩니다.
승객들은 좌석 아래 구명조끼의 위치를 확인하고, 직접 입어보면서 사용법을 익힙니다.
어린이 승객들도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용 구명조끼를 입어봅니다.
고미연 / 인천시 옹진군
"세월호 사건 이후에 불안하니까... 아이들 데리고 배를 자주 타기 때문에 꼼꼼이 봤어요. 꼼꼼이 보니깐 방법이 쉽고..."
김남직 / 서울시 영등포구
"교육 방송 들었는데, 이제 구명조끼 어디에 있는지 알았으니까 사고가 나면 빨리 입고 나가야죠."
그동안의 여객선 안전교육이 헝식적이었다는 지적에 따라 선사들은 소속 여객선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명조끼 착용 시연을 마친 승무원들은 물에 뛰어든 이후의 대처 요령까지 꼼꼼이 설명합니다.
승객들이 한눈에 비상 대피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비상 탈출구도 열어보입니다.
문현철 선장 / H여객선
"승무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시연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저희 배는 사고 이후에 한 시간마다 주기적으로 안내 방송 멘트를 틀고 있습니다."
안내가 부족한 부분은 승무원에게 따로 질문하며 스스로의 안전을 챙기는 승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비극적인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선사와 승무원, 그리고 승객들까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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