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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 발전에 인문학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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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 속에 인문학이 싹트고 있는 북카페를 김용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신촌기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들어선 작은 문학다방 봄봄입니다.
주인장 김보경이 4년전부터 낭독모임 '북 코러스'를 운영해 오다가 직접 문을 연 다방입니다.
'낭독은 인문학이다'란 프랜카드가 말해 주듯 인문학을 낭독하는 공간입니다.
김보경 대표 / 문학다방 '봄봄'
"소설을 낭독하다 보니까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이 들고,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들어서 아주 회원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다방 회원들은 일주일에 한번 만나 책을 낭독합니다.
오늘도 지난 년말부터 읽기 시작한 김주영작가의 객주 4권을 펼쳤습니다.
아마 이 소설10권을 다 읽으려면 금년 가을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회원이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대사가 나오면 감정이 실린 억양으로 마치 라디오연속극을 하듯이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윤경숙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책을 2시간 읽고 집에 가서 생각하면 그때 장면 장면이 다 생각나요. 책이 영화보다 재미있습니다."
우리는 18세기까지 낭독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낭독을 하면 책에 몰입 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회원들은 낭독을 통해 교양인이라는 자부심을 얻었고 과거보다 더 당당해졌으며 다른 사람의 말도 경청 할 줄 알게 됐다고 합니다.
박일호 / 서울 종로구 북촌로
"온몸으로 읽다 보니까 양생비법으로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을 좀 더 정확하게 깊게 오래 읽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커가기 시작할 때 스티브잡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플의 DNA는 기술만으로 충분치 않다.
인문학과 기술을 결합해야 가슴을 울리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현장멘트>
책을 읽으면 세상을 터득하는 눈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자기자신만의 생각으로 해석 할 수 있는 힘도 길러지게 됩니다.
바로 이런 눈과 힘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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