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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안대희 내정자는 비정상적 관행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직사회를 혁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국가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특히 안전시스템이 확립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명 '차떼기 수사'를 통해 국민검사로 이름을 날린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

대검 중수부장 시절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하는 등 검찰 생활의 대부분을 특별수사 분야에 몸 담았습니다.

안 내정자 스스로도 부정부패의 척결을 위해 평생을 살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통과해 총리직을 맡게 된다면 수십년간 쌓여온 적폐를 척결하고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 풍토와 자본주의 탐욕은 국가와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대희 (신임 총리 후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패러다임은 물질과 탐욕이 아닌 공정과 법치에 기반을 두어야 할 것 입니다."

대한민국을 개조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인선배경에 맞게 안 내정자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비정상적 관행을 제거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가감 없이 진언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안대희 (신임 총리 후보자)

"대통령을 진정으로 보좌하기 위하여 헌법과 법률에 따라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 국가가 바른 길, 정상적인 길을 가도록.."

안 내정자는 대법관에 임용될 때 한 차례 청문회를 치렀기 때문에 이번 청문회에서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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