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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서해 NLL 이남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 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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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어제 오후 6시쯤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포탄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우리군의 유도탄고속함은 서해 NLL 이남에서 초계활동 중이었습니다.
북한이 쏜 포탄은 우리 함정에서 불과 150m 근처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군은 즉시 포탄 5발로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고속정과 초계함 출동에 이어 F-15K 전투기도 긴급출격시켰습니다.
엄효식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초계임무 수행중이던 아군 함정 인근에 적 포탄이 떨어져 우리 군도 적 함정 인근에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포격이 시작되자 연평도 주민들과 인근 어선들에게도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령은 3시간여 만에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속에 떨었습니다.
이번 북한의 포격으로 우리측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과거 서해 NLL 이남으로 포 사격을 한적은 있지만 함정에 직접 사격한 적은 매우 드문 일이라 도발수위가 높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서남전선사령부 발표를 통해 우리군 함정에 대한 조준타격을 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포격이 실수나 우연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현재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 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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