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

전국 타계방안을 논의하던 회의장에서 쿠데타가 감행됐는데 국제사회는 태국의 민주주의 훼손을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태국 군부는 여당과 야당, 반정부와 친정부 시위대의 지도자들을 불러 정국 타개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군사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

군부는 헌정을 중단시킨 뒤 야간 통행과 집회를 금지하고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이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전 부총리 등을 체포, 구금하고 정부 청사도 장악했습니다.

태국의 군사 쿠데타는 지난 1932년 이후 19번째입니다.

8년 전 탁신 전 총리가 축출된 데 이어 군부에 의해 또다시 친탁신 정권이 붕괴된 것으로 대규모 유혈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정당성이 없다고 비난하며 쿠데타가 양국의 동맹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태국에 대한 각종 경제적 지원과 군사 교류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민간정부로의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유럽연합도 태국이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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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 당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이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달 23일 도쿄에 있는 한 유명 초밥집에서 비공식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 부과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추가 제재는 북한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며 이는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행동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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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또 폭탄 테러가 발생해 12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계속되는 테러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시내에서 차량 2대가 인도로 돌진하자마자 폭발했습니다.

출근길인데다 노점상들이 장사를 하던 때라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현재까지 3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윈난 쿤밍시에서 무차별 칼부림으로 2백 명 가까운 사상자를 낸 이후 다시 대형 테러가 발생한 것이어서 이 지역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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