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연평도 해상 포격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여>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 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포격도발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슬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런 도발을 저지른데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이런 때일수록 안보에 단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 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중국 등 관련국과 국제사회와도 대북 공조 노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또 서북도서지역을 포함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회의에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비서실장, 국정원과 국가안보실의 1차장이 참석했습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임으로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의 공백이 있는 점을 감안해 1차장을 중심으로 대행체제를 유지하는 방안도 집중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향후 국가안보실장 부재중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는 안보실 1차장이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