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여행지에서 맛 보았던 현지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을실 텐데요
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다문화 음식점 '아임 아시아'에 가면 동남아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갑니다.
[기사내용]
인도네시아 음식인 나시고랭, 캄보디아 만차오 태국의 팟타이와 ?양꿍, 맛과 향이 독특한 동남아 음식이 미각을 자극합니다.
이국적인 실내 장식에 안내와 주문도 이주민들이 맡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음식을 한 곳에서 맛 보고 문화도 느낄수 있는 다문화 음식카페 아임아시아입니다.
인터뷰> 신바닥 / 서울 서초구 명주길
"?양꿍, 나시고랭, 미고랭, 이름은 잘 생각나진 않지만 본래 외국말은 잘 기억못하잖아요. 맛있네요. 동남아시아에 온 것 같아요."
아임아시아의 종업원 7명 모두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온 이주 여성입니다.
주방장 역시 모두 현지인입니다.
인터뷰> 노옥자 주방장 / 이주10년차 중국인
*말자막
"동남아시아 요리를 현지 맛을 살리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향신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임 아시아는 음식 맛에 더해 각 나라의 의상과 토산품도 전시돼 있어 마치 여행을 온 것처럼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년전 문을 연 아임 아시아는 여러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다문화 음식점은 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동 일터입니다.
인터뷰> 김선주 / 아임아시아 대표
"최근들어 이주여성들이 많이 시집을 오고 있어요.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위해서 외국인 복지관에서 직업교육을 많이 했었는데, 들이 자격증을 따고도 마땅히 취업을 할 때가 없더라고요. 이들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공동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아임 아시아는 올해 2호점을 계획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과 경기도, 경북 이주여성 센터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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