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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곤충을 비롯해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 등 다양한 곤충표본과 생물곤충울 한자리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기도 오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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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곤충산업 전시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물향기수목원 산림전시관입니다.
노랑무당벌레와 대벌레, 달팽이 등의 곤충들이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살아 움직이는 곤충들 모습을 살피기에 한눈 팔 겨를이 없습니다.
호랑나비, 넓적사슴벌레 등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DMZ 곤충표본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곤충생물 12종을 비롯해 곤충표본, 계절별 디오라마 4종 등 모두 76종의 곤충들이 전시됐습니다.
이기택 경영유통팀장 / 경기도 농업기술원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리고 곤충을 생산하시는 농가를 홍보해드리기 위해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는 등 곤충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성윤 / 경기도 용인시
"어렸을 적에 곤충에 대해 징그러웠다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까 곤충들도 신기하고 우리 삶에서도 곤충들이 밀접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직접 냄새도 맡고 곤충의 다양한 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 감각기관 체험존과 곤충모형의 포토존도 관람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이승현 / 경기도 수원시
"평소에 자연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었고요. 아이도 책에서만 볼 수 있던 거 였는데, 실제로 볼 수 있으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곤충시장은 해마다 늘어나 지난 2010년 천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천억 원 정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자연교육에 큰 도움을 주는 애완곤충은 전체 곤충산업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상승세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의 오늘을 널리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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