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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전통 의례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데요, 경복궁 수문장 임명과 교대의식도 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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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가 담겨있는 수문장 임명과 교대식이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필성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궁궐을 지키는 수문군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도열해 있습니다.
북소리와 함께 어가가 모습을 드러내고 화려한 곤룡포를 입은 임금이 어좌에 앉습니다.
현장음>
*말자막
"성문을 지키는 장수들에게는 패를 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사례라고 사료되옵니다"
왕을 가장 가까이 지키는 수문장, 중책인 만큼 임금이 직접 임명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명예수문장
*말자막
"전하 성심을 다해 성문을 지키겠나이다."
수문장 임명식은 5백년 전 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검무와 공연도 함께한 임명식에 외국인 관광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만쏘우 / 리비아
*말자막
"멋집니다. 매우 멋져요."
인터뷰> 아이작 / 영국 락가수
*말자막
"매우 좋아요. 너무 놀랍고요. 매우 감성적이어서 한국문화 크게 감동했습니다."
북소리와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 수문장 교대 의식이 절도있게 진행됩니다.
신분 확인을 거친 수문장은 수문군들의 복장과 병기를 일일히 점검하면서 궁궐의 파수임무를 시작합니다.
화려하면서 전통이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에는 궁궐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한정현 / 연극배우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자리가 정말 저에게는 큰 영광이고요."
경복궁의 수문장 임명식은 일년에 한번 3월에 진행되고 교대식은 매일 3차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화려하고 품격이있는 수문장 임명과 교대식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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