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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도 한류…외국인 국악에 매료
등록일 :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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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악기와는 달리 길고 풍부한 소리를 내는 것이 한국 전통 악기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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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영향 등으로 가야금과 장구 해금 등 우리 전통의 악기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투른 솜씨지만 가야금 현을 뜅길 때마다 귀에 익은 음율이 울려 나옵니다.

외국인들이 오선보를 그려가며 12줄의 현악기 가야금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캐서린 / 미국*

"전통 음악을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어 정말 흥미롭습니다."

열심히 북을 두리리는 외국인들의 모습에 진지함이 뭍어납니다.

2박, 3박, 4박 흥겨운 장단에 외국인들은 저절로 어깨를 들썩입니다.

톰루키 / 미국

"새로운 경험입니다. 다른 악기를 배울 때도 연관이 되어 있어 흥미롭습니다."

장구를 가르치는 강사는 스위스 여인입니다.

18년 전 장구 사랑에 빠진 랑케씨는 사물놀이 단원 출신으로 이제는 국악 선생님이 됐습니다.

헨드리케 랑케 / 장구반 강사

"같은 외국인으로서 호흡하는 것, 움직이면서 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악강좌는 장구와 가야금 해금반으로 나눠 봄 가을 12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외국인들은 강좌 마지막 날 배운 국악을 무대에 올립니다.

하경미 / 전통공연 교수

"한국말로 어떤 다른 표현을 한다면 어렵고 복잡할 거예요. 그렇지만 아리랑 딱 한곡을 연주할 수 있다면 한국문화를 정확하게, 가장 감정 깊이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국립국악원의 외국인 대상 국악 강좌를 통해 10년 간 3천여명이 우리 전통 악기를 배웠습니다.

국악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외국인 국악강좌는 국악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주말 여가활용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유정순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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