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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 왔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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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유권자라면 누구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사전투표제.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는 사전 신고 없이 신분증만 보여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 같은 투표 방식은 유권자를 하나의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됨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전국 읍· 면· 동마다 한 곳씩 모두 3천 506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됩니다.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주민등록증뿐 아니라 여권과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으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분 확인이 끝나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 7장이 인쇄된 종이를 수령하고 투표합니다.

이 때 거주지 관할 투표소가 아닌 경우 회송용봉투에 투표용지를 담고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회송용봉투에 담긴 투표용지는 거주지 관할 선관위로 보내지는데 선관위는 관내 선거인과 관외 선거인의 투표함을 분류해 처리합니다.

개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마감되면 우편 투표함을 개표소로 보내 일반 투표함과 별도로 개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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