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진행하는 창조경제 프로젝트 추진에 오는 2017년까지 7천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됩니다.

또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창조경제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 현오석 (부총리)

"정부는 창조경제 민간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투자, 신산업 창출 등 성과를 가시화해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는 또 에너지저장장치와 탄소섬유 복합재료 비만 건강관리 서비스도 집중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투입되는 예산은 2017년까지 7천 560억원.

우선,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에너지저장시스템, ESS 산업에 7천 125억원을 투자합니다.

ESS산업은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쓰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으로 전력계통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추진단은 발전효율 향상으로 연간 약 3천 억원의 비용절감과 고용창출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c> 박항식 공동단장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ESS 프로젝트는 전력분야의 신산업을 개척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그리드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소수 글로벌 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탄소섬유 시장도 활성화합니다.

탄소섬유는 철을 대체할 고강도 초경량 소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총 433억원이 투입됩니다.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응용제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자동차 항공우주 등 관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와함께 비만·건강관리 서비스 분야에는 2억9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3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웰니스 케어 기기로 신체상태를 측정, 병원 진료와 맞춤형 운동처방 등에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디자인과 기능을 혁신해 편의성을 높인 '창의상품 유통채널 구축방안'과 '대학생 창업 지원정책 개선방안'도 논의됐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