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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수입이지만 의미있는 직업으로 요즘 생태체험학교 교사가 인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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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육현장을 유현목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용인의 한 자연생태체험 학교 강의실입니다.
20여 명의 수강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생태체험학교의 교사가 되기 위해섭니다.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칠세라 열심히 노트에 적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식물을 왜 공부해야하는가?
강사의 질문에 강의실은 잠시 숙연해집니다.
이론수업을 끝내고 삼삼오오 이들이 찾은 곳은 한 식물원.
보라색의 크로커스가 이들을 반깁니다.
박석원 교육팀장 / 성균관대 산학협력센터 STS연구소
"체험학습을 통해 식물을 보고 환경을 보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게 저희의 교육목표 입니다"
김현아 교육담당자 / 성균관대 산학협력센터 STS연구소
"학생들에게 식물의 중요성과 이런 자연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의 시선을 휘어잡은 이 식물은 바오밥 나무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이 나무는 둘레가 3미터 무게가 7톤이 넘고 물을 저장하고 있어서 물병나무라고도 불립니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배우는 현장 실습 교육이 이들에게는 더 없이 값지고 의미가 큽니다.
김동임 교사 / 자연생태체험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사실은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게 많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이일이 매우 즐겁고 행복해요. 그래서 비록 수입은 많지 않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행복한 일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5박6일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마친 이들은 생태체험학교 교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유현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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