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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질식사…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해야
등록일 :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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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할 경우희생자들은 유독가스 때문에 대부분 사망하는데요,

이 때문에 무엇보다 밖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중요한데요, 화재발생시 대처방법을 김경아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보통 불이 나면 희생자의 70,80%는 유독가스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내에서 불이 날 경우 인명 피해에 가장 큰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입니다.

고농도의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셔 혈액 내 산소공급이 막혀 불과 2-3분 만에 실신하고, 1시간 내에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석유제품이나 유지 등이 탈 때 생기는 아크롤레인 등은 매우 치명적이어서 수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연기가 이동하는 속도도 예상외로 빠릅니다.

화재 연기는 보통 실내에서 수평방향으로 초당 0.5~1m, 수직방향으로는 2-3m 정도 이동합니다.

반면 연기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고 호흡까지 힘든 상황에서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속도는 초당 0.5m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면 빨리 밖으로 대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탈출이 여의치 않으면 손수건이나 옷 같은 것으로 코와 입을 막아 유독가스 흡입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합니다.

손수건이나 옷을 물에 적셔 사용하면 효과는 좋아지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못합니다.

가스는 대개 공기보다 가벼워 위로 차오르기 때문에 자세는 최대한 낮추고 주위가 어두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손으로 벽을 짚으면서 이동해야 합니다.

피난구 유도등과 같은 초록색 불빛이 보인다면 그쪽 방향을 따라 가는 것이 좋고 연기가 밀려오는 쪽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무실이나 방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을 때는 일단 문틈을 옷같은 것으로 막아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이후 외부 창문을 열어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이 나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데, 침착함을 잃지 않도록 최대한 애써야 합니다.

침착한 행동을 위해서는 평소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행동 요령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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