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프랑스에서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여>
보석신청이 기각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프랑스에서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프랑스 항소법원에 어제 보석 신청을 냈는데요.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는 겁니다.
하지만 프랑스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섬나 씨는 최장 40일 동안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한국과 프랑스는 현재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섬나 씨의 혐의가 범죄인 인도대상에 적용되는 중죄인 만큼 인도 대상으로 인정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송환 시기입니다.
프랑스 법원은 범죄인 인도를 하기 전 반드시 재판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송환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섬나 씨는 프랑스에서의 재판을 최대한 오래 끌고 한국 송환을 피하기 위해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네. 이번에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는 못했다구요?
기자>
네. 침몰 사고 발생 44일째인 오늘, 새벽 시간을 이용해 잠수부들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16명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선체 일부를 절단하기로 했는데요.
선체 절단 작업에 투입될 바지선이 오늘 새벽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도착 예정이었던 원래 계획보다 조금 늦게 도착함에 따라 선체 절단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780톤 급 바지선에는 창문 3개 크기의 외판을 자르기 위한 장비들이 실려 있습니다.
구조팀은 기상여건을 고려해 바지선을 고정시키고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기상 상태는 바람이 불고 0.7m의 파도가 일고 있지만 어제보다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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