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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인권현장사무소를 우리나라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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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안에 유엔 북한 인권 현장사무소가 우리나라에 설치될 전망입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회원국들과 논의한 결과 북한 인권사무소를 한국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한국 정부 역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 사무소는 유엔인권최고대표 산하로 북한의 인권상황을 감시하고,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지원하며,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따르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후보지로 스위스 제네바, 태국 방콕 등도 거론됐지만 북한이탈주민 조사 등을 통한 북한 인권에 대한 보명이 필요한 만큼 한국이 "중요한 장소"라고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밝혔습니다.
이같은 유엔의 결정은 북한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우리 정부가 인권사무소 설치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내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 인권사무소 한국 설치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국 사무소 설치를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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