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납치피해자 재조사를 둘러싼 북일협상이 전격 합의를 이뤘습니다.
그 대가로 일본은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대북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회담에서 이뤄진 것으로 북한과 일본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일본인 납치 피해 재조사를 강조했습니다.
모든 납치 피해자들은 물론 행방불명돼 납치가 의심되는 일본인까지 현재 북한에 있는지 북한에 있다면 생존해 있는지 등을 전면 재조사할 계획입니다.
모든 조사는 북한이 설치하는 특별조사위원회가 담당하며, 3주 뒤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특별조사위 조사 결과 일본인 생존자가 발견되면 귀국시키고 유골 처리까지 약속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조사 개시 움직임을 확인한 후에 대북 제재 조치 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을 전후로 일본은 인적왕래 금지와 송금 금지 북한 선박 입항금지 등의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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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일 합의에 대해 미국은 일단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일본이 납치 피해자 재조사에 합의한 데 대해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이어 이번 북일 협상 결과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사전에 설명을 받았다면서 동맹국들과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일본의 협상이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 조치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자금줄을 차단하고 대북제재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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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에 주 최초이자 미국내 일곱번째로 위안부 기림비가 들어섭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정부청사 내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집니다.
미국에 들어선 일곱번째 위안부 기림비로, 수도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지방 정부청사 내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ㄴ지다.
위안부 기림비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뒤쪽 잔디공원에 건립되며, 오늘 한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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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베이징시는 60년 만에 최고인 기온 40도에 달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시의 어제 낮 최고 기온은 섭씨 40도로 5월 기온으로는 6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허베이와 톈진 그리고 산시 등 다른 지역 기온도 모두 35도를 넘어섰습니다.
일부 지역엔 고온 홍색경보가 발령돼 노약자와 어린이의 야외활동이 제한됐습니다.
남부 윈난성에서는 2명이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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