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국민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관련 앱을 접속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구명조끼 등 안전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은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안전 수칙과 대피요령 등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이 요즘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모바일 재난 안전포털 앱 ‘안전디딤돌’은 세월호 사건 이후 하루 평균 다운로드 수가 사건 전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앱을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은 95만명에 이릅니다.
'안전디딤돌’은 소방방재청의 ‘재난안전알리미’를 기반으로 기관별로 운영 중인 재난안전정보 앱을 통합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맞춤형 재난안전 콘텐츠를 통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안전 정보와 비상시 행동요령을 알 수 있고 위급 상황시 119, 112 등에 신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위기 상황과 안전에 관한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보건공단 통합 앱도 인기입니다.
이 앱의 위기탈출 응급조치 메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특히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인터뷰> 정지은 / 서울시 강서구 등촌로
"(앱을) 다운받게 되고 거기에서 가르쳐주는 정보들이 정말 유익한 것 같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의식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대형마트의 물몰이 용품 코너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동안 구명조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윤서영 매장담당자 / 이마트 서울은평점
"작년보다 고객분들이 물놀이 안전용품을 많이 찾고 계시고요. 특히 구명조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구명조끼 뿐 아니라 어린이 물몰이 안전사고를 막아 줄 수 있는 보트, 튜브, 암밴드 등 안전용품 매출도 작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현장멘트>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안전 정보와 대피요령을 알려주는 안전 정보 앱과 안전 용품의 대한 관심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고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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