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직사회 못지 않게 공공기관의 개혁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공공기관 개혁이 흐지부지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들이 현재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방만한 경영을 지적했습니다.
씽크> 박근혜 대통령
"1인당 복리후생비가 연간 천만원이 넘는 기관이 잇는가 하면, 직원 가족의 치과 치료비와 자녀의 해외장학금을 지원하는 기관도 있고.."
입찰비리와 불공정거래는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공기업 개혁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 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을 위해 가장 먼저, 공공기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수동적인 개혁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개혁의 길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 개혁은 과거 처럼 시간이 흐르면 흐지부지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씽크> 박근혜 대통령
"강력한 실천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나간다는 점을 모두가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숨은 규제를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와 입찰비리를 근절하는데 힘써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정보를 보다 투명하고 폭넓게 공개해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쟁 원리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안전한 국민생활을 보장하고 안전의식을 높여가는 일에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평소 비상상황에 대비한 반복훈련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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