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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저녁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회 각 분야를 개혁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를 위한 기도회.

박근혜 대통령은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예배 후 인사말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후 자원봉사와 모금활동 등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힘써준 기독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안전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개혁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적폐를 해소하고 공직사회를 비롯한 각 분야를 개혁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도주중인 유병언 일가에 대해서는 이미 없어져야할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다 많은 국민의 희생을 가져왔다며 이런 것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사회를 혼탁하고 불안하게 만들거나 이를 비호하는 세력들을 반드시 찾아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팽목항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와 잠수사 등 의인들이 있어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며 그 헌신과 힘을 합해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지금도 팽목항에 계신 그분들의 헌신과 힘을 합해 정부는 마지막 한 분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사회가 고난에 처할 때마다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기극복의 중심이 됐던 한국 교회가 힘을 모아 국민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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