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농촌이나 어촌에서도 도시에 있는 학교 만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학교가 생겨납니다.
교육부가 농어촌 지역에 우수중학교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한 건데요, 지난해 2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30곳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젊은 사람 대부분이 도시로 떠나버린 농촌 마을.
이들이 도시로 떠나는 이유는 취업과 더 나은 교육환경 때문입니다.
농촌지역에서 학생 수가 줄고, 폐교가 늘어나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농촌에서도 도시와 같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순 없을까. 이같은 물음에 교육부가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중학교를 집중 육성하기로 한 겁니다.
이를 위해 재학생 60명 이상의 중학교 30개교를 선정해 학교마다 5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각 군마다 중학교 최소 한 곳이 우수중학교로 선정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프로그램, 스포츠클럽, 예술동아리, 스마트 패드 활용 등 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램 등이 특성화된 농어촌 학교로 집중 육성됩니다.
이를 위해 기숙사 신축과 학교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교사 연수비 등도 지원됩니다.
우수중학교 선정은 시.군 별로 1개교를 소속 시.도 교육청에 추천하면, 우선 6개교가 1차로 선정되고, 교육부가 최종 확정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역사회의 거점 중학교로서, 지리적, 사회적 여건 등 발전 가능성은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교육부는 도시지역으로 전학가지 않아도, 농어촌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해에 이어 내년까지 우수중학교 80개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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