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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TV를 통해 잠수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또 지난달 처음 공개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전용기 내부 모습도 공개했는데요,

우리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확한 의도 파악에 나섰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입니다.

잠수함이 빠른 속도로 바다를 가르고 나아가는 것은 물론, 수면 위를 오르 내리는 훈련 장면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녹취>북한 기록영화(조선중앙TV, 지난달 31일)

"만반의 격동상태를 갖춰야 한다고 하시면서 해군의 싸움을 완성하는 데 귀중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잠수함은 1700톤 규모 이상인 구 소련제 로미오급 잠수함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로미오급 잠수함 20여 척 외에 상어급, 연어급 등 모두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처럼 잠수함과 기지를 공개한 건 이례적입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전용기 내부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김정은의 전용기를 최초로 공개했지만, 그 내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기록영화는 김정은이 직접 야간훈련장을 지도하는 모습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잠수함과 야간훈련모습을 공개한 것은 체제의 안정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국방부도 북한이 이례적으로 잠수함을 공개한 것에 예의주시하면서 정확한 의도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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