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계획된 월드컵 인프라 공사 가운데 완전히 끝난 것은 절반 정도라고 하는데요.
브라질 당국은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월드컵 인프라 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에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언론은 정부의 인프라 확충 계획과 공사 진행 상황을 비교한 결과 167개 공사 가운데 끝난 것은 50%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20%에 해당하는 34개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나머지 공사는 취소되거나 월드컵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당국은 공사 계획이 중간에 변경되거나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 지연, 폭우 등으로 공사 일정이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대회 진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경기장에서는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 경기가 열렸습니다.
4년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이집트 대선에서는 3년 만에 다시 군부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시리아 대선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88.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3선에 성공했습니다.
투표율은 73.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투표소가 정부군 통제 지역에만 설치됐습니다.
30년간 독재를 휘두른 무바라크를 축출한 이집트에서는 다시 군부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첫 민선 대통령이었던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을 주도했던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대통령에 선출됐습니다.
대선에서 무려 96.9%를 득표해 이집트가 공화국으로 출범한 이후 다섯 번째 군 출신 대통령이 됐습니다.
어제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맞아 홍콩 등지에서는 18만 명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 시위가 열려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 톈안먼 사태 25주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중국 정부에 톈안먼 사태의 재평가를 요구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도 중국 정부에 희생자 소재 파악과 함께 사태 재평가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톈안먼 광장은 삼엄한 경비 속에 고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계 주요 8개국, G8에서 러시아를 뺀 서방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를 배제한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브뤼셀에 모여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과 함께 러시아에 강한 제재를 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일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일부 서방국 정상들과 회담 할 예정입니다.
한편 G7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비판하고 유엔 결의에 따른 제재를 준수하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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