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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230 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 국정개혁과제 전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영웅과 그 가족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은 나라를 위하는 국민들의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은 그 분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의 기본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사회 곳곳의 적폐를 바로잡고 비정상적 관행을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속도감 있는 국정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 국민여러분들의 저력과 지혜를 모아 경제활력 회복을 비롯한 국정개혁과제 전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빈틈 없는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이 영원히 기억되고 보답받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찬에는 6.25 참전 유공자와 연평도 포격 국가수호 희생자 유족, 순직 소방관과 경찰관 유족 등 2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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