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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참가선수 전원 '도핑검사'
등록일 :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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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이 도핑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도핑검사 결과가 담긴 이른바 '생물학적 여권'을, 선수들이 현역 생활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제축구연맹 FIFA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13일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부터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전 호르몬제 등 금지된 약물을 선수들이 복용했는지 여부를 가리는 도핑 검사를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이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FIFA는 지난 3월부터 무작위로 각국 대표팀을 방문해 혈액과 소변 테스트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대표팀이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생물학적 여권에 담기게 되고, 선수들은 현역 생활 내내 이 여권을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종목 가운데 육상과 사이클이 이미 이 여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축제분위기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마을에서는 특별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유니폼에 축구화까지 신은 양들이 무리를 지어 경기장을 누빕니다.

노란 유니폼에 빨간 바지를 입은 양들이 브라질팀, 파란 바지를 입은 양들은 콜롬비아팀입니다.

싱크>카르멘/ '양 축구대회' 참가자

말자막>저는 농부인데 제 양을 브라질 팀에서 뛰게 하려고 데리고 왔어요.

축구장에서의 양떼몰이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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