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현재 추진중인 국가개조의 핵심은 공직사회 개혁이라면서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후임 총리의 인선 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이 다소 늦춰졌지만 개혁의 적임자로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개각을 통해 국정 운영을 일신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던 일정이 다소 늦춰지게 됐지만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들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 듯 국가개조의 핵심은 공직사회 개혁에 있다며 부정청탁 금지를 주요내용으로 한 이른바 김영란 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도피중인 유병언 일가가 조속히 검거돼야 하며 부정으로 모은 재산을 모두 확보해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의 보상과 구상권 행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 위축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생활여건 부담 증가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오는 7월부터 푸드트럭 영업 규제완화가 허용되는데 영세상인을 위한 규제개혁을 무색하게 하는 대기업의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대기업들의 영업기회를 확장시켜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생계형 부분까지 대기업이 나선다면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넋을 좀 더 가까이에서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는 김관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상황의 위중함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국정철학에 부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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