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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파리의 예술 한눈에…오르세미술관전
등록일 :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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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 미술품 17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모네, 고흐 등 19세기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과 근대 파리의 삶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안태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오르세 미술관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 이후의 미술사적 변화와 19세기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의 도시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의 이번 전시회에는 175점이 전시돼 최대규모이며 모네, 고갱, 고흐, 세잔, 루소 등 우리에게 친숙한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익 학예연구사 / 국립중앙박물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조각, 드로잉, 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고, 이를 통해서 미술사적 변화와 동시대 문화사적인 총체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86년 모네가 그린 '양산 쓴 여인' 입니다.

딸 수잔이 모델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연푸른 하늘과 흰 드레스, 희미하게 채색된 풀밭이 아주 인상적이며 정오의 햇볕에 만물이 마치 퇴색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신인상주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폴 시냐크의 작품 '아비뇽 교황청'입니다.

점묘법을 사용해 그린 이 작품은 석양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의 순간, 아비뇽 교황청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20세기 전위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앙리 루소의 작품입니다.

피리를 불어 숲 속의 뱀과 새를 불러내는 여성과 뚜렷한 선과 색채감으로 표현된 덩굴, 나무 등이 이국적인 환상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이찬규 / 경기도 안양시

"앙리 루소나 세잔느, 고갱, 고흐 이런 사람들의 작품을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미술관에서 직접 보지 않고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인터뷰> 천지선 / 경기도 남양주시

"그림이 너무 좋고 아이도 오늘 유치원도 안가고 왔는데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전시에는 근대도시 파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건축물들과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화려한 상류층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초상화와 장신구, 공예품 등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끕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일의 경우 하루 5차례 도슨트 설명이 진행됩니다.

현장멘트>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의 네 번째 국내 출품전인 이번 전시회는 오는 팔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안태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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