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위해 좀 더 영어를 잘하기 위해 어른아이할 것 없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요.
단지 회화실력을 쌓는 데 그치지 않고 리더십도 키우는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토스트 마스터스란 모임인데요.
덴마크의 에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수업이 끝난 저녁 시간 캠퍼스의 한 강의실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나이나 직장, 학교는 다르지만 영어회화를 배우려는 마음 하나로 모인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매주 한 차례 화요일 저녁 8시에 모입니다.
영어 강사 없이 모두가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연설도 합니다.
영어 말하기를 배우려는 사람들로 구성된 '토스트마스터스' 입니다.
인터뷰> 박한별 클럽장 / 혜화 '토스트마스터스'
"모임에서의 리딩하는 역할을 함으로서 그사람이 어떤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를 배우는 모임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기에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뜨겁습니다.
앞에 나와 이야기를 할 때면 서툴기도 하고 말문이 막혀 울렁증이 생길 때도 있지만 팀원 모두가 이런 마음을 잘 이해하기에 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줍니다.
인터뷰> 아가타 마이아 / 브라질
*말자막
"이곳은 영어를 더 잘 말하거나 모임을 이끄는 것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더 큰 사람이 되게 해줍니다."
모임은 단지 영어 말하기 실력을 쌓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매주 다양한 토론 주제를 정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팀원들에게 말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서 리더십과 프레젠테이션 능력까지 함께 키워나갑니다.
인터뷰> 김나래 / '토스트마스터스' 회원
*말자막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 좋아요. 영어를 듣고 잘 말하게 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재능을 나눌 수 있어 좋고요."
192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토스트마스터스는 현재 122개국 1만4천350개 클럽에 29만 회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50개의 모임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토스트 마스터스는 영어회화 능력 향상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도 넓힐 수 있어 클럽 수와 회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에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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