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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취업을 했는데, 그 일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

이른바 '미스매치'로 인한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직접 사업장을 찾아 인터뷰를 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인사이트가 있습니다.

노소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젊은이 2명이 한 사업장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잡스' 라는 구인사이트에서 청년취재단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지금 사업장을 찾아 방문취재 중입니다.

인터뷰> 김유민 / '서울잡스' 청년취재단

"구체적으로 업주가 어떠한 인재상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직접 들어보고 싶었고 또, 그러므로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그런점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들이 알고 싶은 사항은 기본정보가 아닙니다.

회사의 설립취지, 비전, 조직문화, 업부 내용, 직원들의 생각 등 보다 실질적인 내용들입니다.

청년 취재단이 현장 인터뷰를 통해 취재한 필요한 스펙, 조직문화,직장분위기 등 생생한 사업장 정보는 '서울잡스' 사이트에 실립니다.

인터뷰> 김영경 / '서울잡스' MD

"주로 대기업이나 스펙위주의 일자리 정보 외에는 더 많고 다양한 좋은 일자리 정보에 대해서 접하기가 많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이런 기업과 구직자들간의 미스매치가 너무 많이 나타나는 것 같고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하고 구직자들이 조금더 나은 인재를 선택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런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취재단들이 이같은 활동에 대해 사업장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황규형 / '펫러브' 대표

"서울잡스를 보고 지원한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회사 홍보에도 도움이 됐고, 그러므로 인해서 펫러브가 원하는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그런 인재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됐던 부분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성실하게 일하려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는 '서울잡스'.

대안적 구인 사이트로 요즘 젊은층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노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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