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이 이미 50여 년 전에 독도 문제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비밀문서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최근 공개된 1962년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독도 관련 비밀 보고서에는 독도 문제는 국제 분쟁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영토 분쟁은 강제관할권 선언을 한 뒤에 발생하는 것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강제관할을 선언한 1958년 이전에 발생한 독도 문제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어 영토 분쟁 재판은 강제관할권을 선언한 국가들 사이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이 굳이 강제관할권을 선언하지 않는 이상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해에 열린 김종필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이케다 총리와의 비공개 회담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이케다 총리는 한국이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만큼 지금 이대로 두자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에 불리한 내용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독도 관련 한일협상 문서를 100%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회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도 끊이지 않고 있어 브라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브라질은 축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본선 진출국들의 국기가 골목마다 펄럭이고 상점에는 월드컵 관련 상품들이 등장했습니다.
각국의 월드컵 전사들은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며 팬들은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월드컵 기간 안전을 위해 경찰은 초비상상태, 광적으로 응원하는 훌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삼엄한 경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반대 시위가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하철 파업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는 등 여전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부부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고 부부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낮 부부 2명이 한 피자 가게에서 혁명이 시작됐다고 외친 뒤 경관 2명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
두 경관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부부는 인근의 한 쇼핑센터로 옮겨 또 총을 난사해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뒤 여성이 남편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중국 곳곳에서 테러 가능성이 있는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윈난성 주택가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외신들은 헤이룽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이 터지기 전 한 남자가 들어와 가방을 놓고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테러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