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브라질 현지는 벌써부터 축제분위기라고 하는데요, 노은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으로 막이 오릅니다.
개막전에 앞서 열릴 개막 행사는 TV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지켜볼 전망입니다.
브라질 특유의 문화를 물씬 풍길 흥겨운 무대에 전 세계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는 벌써 축제 분위기입니다.
골목마다 본선 진출국들의 국기가 내걸렸고 월드컵 관련 상품들이 상점에 가득합니다.
주민들의 표정에는 월드컵을 앞둔 즐거움이 한껏 드러납니다.
한 마을에선 거리의 벽과 계단에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랑과 초록 색깔을 입히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INT> 히카르도 실바 / 리우데자네이루 주민
"월드컵을 기념해서 진행하는 작업입니다. 우리는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준비는 역시 안전.
광적으로 응원하는 훌리건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각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32개국 출신 경찰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INT> 네토 구베이아 / 포르투갈 경찰
"남아공 월드컵 때에도 이렇게 했었는데요. 우리가 힘을 합쳐 월드컵 개최국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4년을 손꼽아 기다려 온 지구촌의 축구 축제.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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