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을 체포하기 위한 조친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검찰과 경찰은 오늘 오전 8시 16분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진입해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우려됐던 신도들과의 충돌은 없었는데요.
수사지휘본부가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고 결국 경찰과 대치 중이던 신도들이 길을 열었습니다.
이번 검찰의 금수원 진입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측근을 체포하기 위한 것인데요.
도피를 총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일명 신 엄마와 김 엄마로 알려진 두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작전을 위해 오늘 경찰과 기동대 등 6000여 명을 금수원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새벽 극비리에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매일 한두차례 회의를 열고 체포작전을 준비해온 경찰은 어젯밤 대책회의를 열고 작전 상황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이번 작전엔 불법행위를 채증하는 정보형사 인력도 대거 투입했는데요.
1차 진입 때와 달리 금수원 측과 사전협의가 되지 않아 충돌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겁니다.
금수원 주변엔 경찰병력 외에 소방인력과 구급차 화재진압용 차량 등도 배치했습니다.
이번엔 세월호 실종자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실종자 추가 발견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죠?
네 그렇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밤사이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구조팀은 정조시간에 맞춰 오늘 새벽 12시 24분부터 약 한시간 반 가량 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잠수사 15명이 6차례 선내로 진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사고해역은 중조기라 유속이 비교적 빠른데요.
게다가 파도도 점차 높아져 수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남은 실종자 12명 가운데 대부분이 4층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구조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갑니다.
오늘 남은 정조 시각은 오후 12시 39분과 오후 6시 22분, 이렇게 두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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