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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도를 넘은 방만경영이 또 한번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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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감사를 해봤더니 한 공공기관은 직원들에게 각종 수당과 자녀 학자금을 펑펑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한국마사회를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2위로 선정했습니다.
이같은 오명은 감사원 감사 결과 그대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직원들에게 막대한 수당잔치를 벌였습니다.
1인당 평균 6백만원의 수당을 매년 지급했고 장기근속자에게는 평균 2백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품을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마사회는 특히 건강검진비로 사내 복지기금에서 1인당 평균 4백만원을 지급하고도 예산을 따로 편성해 가족의 건강검진비까지 챙겨줬습니다.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을 부당하게 지원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학자금 지원사업을 총괄한 한 간부는 대학생 아들이 휴학했는데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기도 했습니다.
또,최근 3년동안 재단 등 외부기관에서 학자금을 지원받은 20명에게 26차례에 걸쳐 5천 6백만원을 이중으로 지원했습니다.
자녀가 없는 직원에 대해선 매달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해 2년간 15억원의 복지기금을 써왔습니다.
강원랜드는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강원랜드가 지난 2008년부터 4개의 지역연계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에도 그대로 사업을 추진해 280억원의 적자를 봤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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