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늘 결전의 땅 브라질로 향합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12일 간의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23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회복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가나와의 경기에서 45분 이상을 뛴 10명의 선수들은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의 지휘 아래 강도 높은 볼뺏기 훈련과 체력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지난달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훈련캠프를 차린 홍명보호는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무덥고 습한 마이애미의 날씨는 조별리그 1차전이 치러지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와 기후조건까지 거의 비슷해 최적의 훈련장소로 손꼽혔습니다.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비록 완패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전지훈련 전체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훈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늘 마이애미를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로 향합니다.
이어 우리시각으로 내일 오전 이구아수 캠프 전용훈련장에서 첫 공개 훈련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8일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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