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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만든 '해운대 동물의 왕국'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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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체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가 최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해운대 해변이 거대한 정글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이유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부산 해운대 모래 축제 현장입니다.

드넓은 해운대 백사장이 동물들의 왕국인 거대한 사파리 정글로 변신했습니다.

거대한 몸집의 코끼리와 초원의 풀을 뜯는 기린, 호랑이, 침팬지 등 마치 아프리카 밀림을 옮겨 놓은 듯 합니다.

힘차게 달리는 얼룩말과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한 독수리 앞에서는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모두 23개의 작품이 선보인 이번 모래 축제의 테마는 '모래, 정글 속으로' 입니다.

미국, 이탈이아 등 세계 6개 나라  9명의 모래조각가들이 보름동안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정천 / 경남 창원시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아서 이렇게 가까운 부산에 와서 모래축제를 보게 되었는데 커플끼리 이런 경험도 해보고 하니까 더욱 더 돈독해지는 것 같고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모래조각작품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선보였습니다.

10 미터 짜리 모래언덕은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깁니다.

어린이들은 모래언덕 꼭대기에서 타는 미끄럼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이유정 / 부산시 동래구

*말자막

"모래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구경하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모래를 이용해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드는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하는 모래놀이에 부모님들도 덩달아 동심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윤채선 / 서울시 광진구 광장로

"이렇게 멋있는 모래 작품도 많고 애들이 높은 언덕에서 뛰어내리고 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까 보람되고 앞으로 더 해운대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밤이 되자 관람객들이 촛불에 불을 켭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소피아 / 러시아

*말자막

"오늘 제가 모래축제에 왔는데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추모하는 것을 보니까 무척이나 대단하다고 느꼈고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현장멘트>

열 번째인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특히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예년과 달리 거리행사나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 차분하게 진행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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