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프랑스 법원에 낸 보석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유씨는 계속 구금된 상태에서 앞으로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은 유섬나 씨가 낸 보석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유씨의 변호사는 유 씨가 붙잡히기 전 자수 의사를 밝혔고, 도주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유씨의 보석을 요구했습니다.
또 유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는 무관하고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도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씨는 프랑스 사법 당국에 구금된 상태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유 씨의 변호사는 앞으로도 계속 보석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혀 법정 다툼이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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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항공식별 구역이 겹치는 동중국해 상공에서 양국의 군용기가 서로 근접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해 공해 상에서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30미터까지 이상 접근해 비행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습니다.
중국전투기는 수호이 27기로 항공자위대 정보 수집기에 30m, 해상자위대 정찰기에 45m까지 근접했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이후 동중국해 상공에서 두나라 군용기가 서로 접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일본은 다시 중국 측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으나 중국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내년 5월 열리는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FIFA 총회 마무리 연설과 기자회견에서 5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임기가 내년에 끝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새로운 FIFA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가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블래터 FIFA 회장은 1998년 회장에 당선된 뒤 2011년 4선에 성공했으며 내년 6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에 참석자들은 대부분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FIFA의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5월 말에 열리는 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가 파상적인 공세에 나서면서 이라크 정부는 관할 지역 30%를 잃었습니다.
반군은 세력 확장을 계속하고 있어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장악한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하루 만에 인근 티크리트까지 함락했습니다.
이들은 모술의 터키 총영사관을 급습해 총영사 등 터키인 48명을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라크 중앙정부 관할지역 가운데 30%가 사실상 무장단체의 수중에 넘어감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를 위해 의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무장단체와 정부군의 교전이 곳곳에서 벌어져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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