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우리시각으로 내일 새벽 개막해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전 세계는 벌써부터 흥분에 휩싸여 있는데요, 먼저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내일 새벽 3시 15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축구 축제의 막이 오릅니다.
삼바와 카포예라 등 화려한 브라질 전통 춤과 무예는 물론, 세계적 가수 제니퍼 로페즈 등의 무대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내일 새벽 5시 개최국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A조부터 H조까지 8개 조의 조별 리그가 치러집니다.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
조직력을 내세운 전통 강호 독일과 부상을 딛은 호날두를 내세운 포르투갈의 한판승부.
각각 8년, 64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빅 매치는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월드컵 입장권이 300만 장 넘게 팔린 가운데, 경기장 주변엔 벌써부터 축구팬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더글라스 실바/브라질 팬
(*말자막)
"브라질 대표팀을 아직 만나진 못했어요. 브라질 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서 벌써부터 기다리는 중입니다."
세계 각지의 이색 응원도 눈길을 끕니다.
멕시코에선 첫 경기의 승리를 염원하는 주술까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바즈케스/멕시코 주술사
(*말자막)
"상대팀 카메룬의 주술을 막기 위한 겁니다. 멕시코 팀의 선전을 빌고 있죠."
베트남에선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똑같이 생긴 모형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 쩐 호안/ 축구 팬
(*말자막)
"월드컵 결승전 티켓도 벌써 샀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을 위해 이 트로피를 가져갈 거에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다음달 18일까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열띤 응원이 올 여름을 달굴 전망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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