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트골프 하면 생소하신 분이 많으실텐데요,
일반 골프와 게이트볼을 합쳐 놓은 레포츠로 국내에 처음으로 대전에 마레트 골프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갑니다.
[기사내용]
대전 도심 둔미지 공원입니다.
시민들이 도심 숲속에서 삼삼오오 모여 전용채를 들고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마레트 골프입니다.
나무망치로 공을 치는 마레트 골프는 일반 골프와 게이트볼을 합친 레포츠입니다.
인터뷰> 오경애 (65세) / 대전시 서구 용화길
"제가 고관절이 안좋아서 수술을 했는데, 이것을 해 보니까 이스팔트가 아니라 흙이니까 부담이 안가서 좋더라고요. 코스가 짧으니까 올라가고 내려가고 묘미가 있고 재미있어요."
마레트 골프는 무료인데다 배우기가 쉽고 경기 룰도 간단해 남녀 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골프장와 같이 18개 코스로 구성돼 있고 나무 망치로 공을 쳐 홀에 넣은 경기입니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마레트 골프는 요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수 전무이사 / 마레트패밀리골프협회
"마레트패밀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워서 운동 할 수 있으며, 특히 가족끼리 3대가 어울려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대전에 들어선 마레트 골프장은 도심의 공원을 활용해 3천평 정도의 규모에 조성됐습니다.
마레트 골프장은 조성 비용이 적게들고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수 있는 이점도 있어 산림청과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주 / 대전시 공원녹지과장
"자연환경이 아주 양호한 곳에 골프장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시비를 적게 들여서 사업도가 높은 이곳으로써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기위해서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레트 골프는 건강도 지키고 재미도 있는 레포츠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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