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가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41주년이 됐는데요.
이를 기념해 서울에서 방글라데시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안은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전통음식을 나눠 먹고 있는 이곳은 서울 강서구민회관입니다.
방글라데시 페스티벌에 이들이 준비한 전통음식은 삐아쥬, 신가라, 질라삐 등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500여 명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자심 / 방글라데시
*말자막
"친구들 보니까 기분 좋아요. 여기 우리나라 같아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 수교 41주년을 기념하는 소개 말이 이어집니다.
방글라데시 국립공연단의 노래 공연이 시작되면서 축제장에서는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가 터지고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방글라데시 전통악기인 하모니엄, 타블라, 피리 등의 연주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은 한층 달아오릅니다.
부모를 따라온 어린아이들도 흥겨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고 직접나와 노래를 부르기까지 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국립공연단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수준높은 공연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열린 우리나라 아리랑 공연은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 전통춤을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알리는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에나물 카비르 / 주한방글라데시 대사
*말자막
"지금까지 한국의 여러 문화팀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했고 우리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문화를 서로 알리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더 좋아질거라고 믿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방글라데시 페스티벌은 방글라데시 전통문화를 한자리서 감상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안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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