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모습은 정겹게 느껴지는데요
배우기도 쉽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하모니카의 매력에 푹 빠지는 어르신들이 늘고 합니다.
최성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잔잔하면서 특색있는 하모니카의 울림이 강의실 안을 가득채웁니다.
'봄날은 간다', '베사메 무쵸', 'Yeserday' 추억의 노래가 하모니카의 선율에 실려 나옵니다.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떠나는 음악 여행에 어르신들은 매료됩니다.
인터뷰> 전인재 (78세)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심취되니까 정신집중이되고 정서순화, 완화되고 또 즐기니까 엔돌핀도 많이 충전돼서 건강상 좋습니다."
정원을 꽉 채운 하모니카 교실은 그야말로 열기가 넘칩니다.
노년에 하모니카를 배워서 폐활량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쾌한 음악을 연주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주 두차례 열리는 하모니카 교실은 40명씩 8개 반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 다른 복지관의 하모니카 교실도 마찬가집니다.
교실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영대 (68세)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옛날의 즐거움을 다시 찾게되고 그리고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호흡을 잘함으로 인해서 건강이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하모니카는 가지고 다니기가 편리한데다 배우기 쉽고 건강에도 좋아 어르신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이해봉 (72세) / 하모니카 강사
*말자막
"하모니카는 작으니까 가져다니기 좋고, 또 값이 저렴하고 유일하게 호흡하는 악기니까 건강상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모니카 교실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딱은 실력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주부와 어린이팀에 뒤지지 않는 어르신들의 연주 솜씨에 관중들이 박수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숙희 / 하모니카 강사
저하고 함께해서 즐겁고 우울증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그래요. 그리고 회원님들이 저만봐도 일단 즐겁다고 해요."
악기를 배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하모니카는 어르신들에게 일석이조의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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