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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 명소 DDP…관람객 200만 명 돌파
등록일 :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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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야구장 자리에 들어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가 서울의 새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관 70일 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위에서 내려다 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입니다.

마치 우주선이 내려 앉아있는 모양입니다.

직각, 직선이 없는 둥근 외관에 동선이 부드러운 실내까지 독특한 구조의 건물을 보기 위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21일 문을 연 DDP는 입장객이 개관 20여일만에 100만명을 70여일 만인 지난달 말에는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배인혜 / DDP 홍보팀장

"저희 DDP는 지난 3월 21일 개관한 이래 4월 중순에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주말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DDP 개관 이후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분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DDP는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동대문 쇼핑센터 인근에 들어선데다 세계적인 건축가 지하 하디드의 철학이 담긴 건물 자체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DDP건물은 기둥이 없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위에서 끌어올리는 장력으로 지탱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과 전시, 배움터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 DDP는 하루 방문객이 4만 명에 이를 정도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성천 / 제주시 아라동

"내부의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 특히 간송문화전시가 인상깊었고요. 그다음에 아쉬운 건 기존에 도서관으로 계획했던 공간이 매점으로 들어선 게 좀 아쉽습니다."

특히 간송미술전시장은 연일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개관 기념으로 3년 동안 열리는 이 미술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해례본과 국보68호 고려청자 등 국보급유물 9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옛 동대문 야구장의 조명탑과 임꺽정이 도성을 빠져 나갈때 이용했다는 이간수문은 그대로 살리거나 복원해 현대와 과거와 공존하는 공간 개념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5천억 원 가까운 사업비가 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지만 앞으로 연간 3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의 자체 확보와 내실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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